우리의 하루가 쉽게 무너지는 이유
* 목표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반복적인 패턴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출근하면 오늘 하루가 빨리 가기를 바라고 퇴근하면 내일 하루가 더디게 오기를 바라고 살다 보면 1년은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쉽고 살다 보면 인생은 그렇게 속절없이 지나간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월이 너무 빠르다고 야속해 한다. 이렇게 반복적인 일상을 살다보면 자연스레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매너리즘에 빠지는 이유 중 하나는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뇌의 선택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의 뇌는 안정적인 상태를 좋아하고 익숙한 방식대로 행동하려는 관성의 성질이 있다. A를 선택하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과거의 익숙하고 편한 행동들을 선택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어제와 같은 삶을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다.
- 아인슈타인 -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보내고 싶다면,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나를 인지하고 어제까지 해왔던 습관이나 행동들과의 단절이 필요하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고 두려워하게 만든다. 분노, 우울, 불안, 두려움 등 소위 '부정적'이라고 분류되는 감정은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방해한다. 그리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든다.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또 실패하게 될 거야', '나는 왜 살까?' 같은 말로 자신을 괴롭힌다.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면 점점 위축되고 매사에 주저하게 만든다.
반대로 예측할 수 있다면? 두려움은 줄어들 것이다. 나의 미래가 불안하게 느껴진다면 미래를 예측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미래에 내가 기대하는 모습을 그리고 계획해야 한다. 일찍이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계획이란, 미래에 관한 현재의 결정이다"라고 했다. 우리가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미래에 무엇을 할지가 아니라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게 한다. 나만의 인생 방향이 명확하면 미래가 두렵지 않다. 어두컴컴한 산속에서 길을 잃어도 북극성을 보고 방향을 찾는 것처럼, 고난이나 역경으로 인해 잠시 주춤하는 순간이 와도 나만의 방향이 또렷하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피드백 행동은 우리 뇌에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활동이 된다. 신기하게도 우리의 뇌는 노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면 스스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낸다. 잘하든 못하든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생기면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동기부여가 되면 미래가 막연하거나 두렵지는 않을 것이다.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방향이 보이기 때문이다.
바쁘게 사는 게 제대로 사는 것은 아니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오늘 무엇을 했는가?
-토머스 헨리 헉슬리-
쉴 새 없이 바쁘게 하루를 보냈는데 막상 돌이켜보면 도대체 오늘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상식적으로 손발이 바빴다면 무언가 남아야 하는데, 남은 게 없으니 더 허전하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어 허기를 달래지만, 이러한 마음의 허전함은 무엇으로 달래야 할까? 삼시 세끼가 육체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힘을 주는 것처럼, 하루를 뜻깊고 뿌듯하게 보내게 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힘은 '하루목표'에서 나온다. 즉 우리의 정신적 건강은 목표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무적방시'라는 말이 있다. '과녁 없이 화살을 쏜다.'는 뜻이다. 과녁이 없는데 화살을 열심히 쏘아본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어디로 날아가든, 얼마나 멀리 날아가든 맞추고자 하는 과녁이 없으니까 성취도 없고 흥미도 떨어질 것이다. 반드시 이뤄내고자 하는 정확한 과녁이 없다면 아무리 바쁘게 뛰어다녀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목표와 노력이 둘 다 필요조건이다. '오늘 이것만큼은 꼭 이루겠다.'는 과녁을 설정하고 '유적방시'의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쌓여가면 의미 있는 인생이 된다.
열심하하긴 했는데 딱히 이렇다할 성과가 없다면 하루를 되돌보자. 이 때 3가지를 조심해야 한다.
첫번째, 외부 환경의 핑계거리를 갖다대는 것이다.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은 나의 발전과 성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외부 환경이 바뀌기만을 기대해야하기 때문이다.
두번째, 지나치게 자기 탓으로 돌리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자기를 낮추게 되면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서 다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논리적인 과정을 모두 생략해버리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초라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들을 찾아야 한다.
세번째, 너무 과도한 목표를 세웠는지부터 점검을 해보자. 하루 목표를 나의 수준에 맞게 설정하려면 스스로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무조건 많은 일을 하지 말자. 무작정 열심히 살지도 말자. 지금 당장은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내 자신이 대견스럽고 뿌듯하겠지만, 지속할 수 없다. 성취감은 목표 대비 결과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이라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금방 지치고 허무해진다. 따라서 오늘 꼭 달성해야 할 목표를 하나만 정해서, 그 목표에 완전히 몰입해 성취하는 전략을 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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